TAPI SAUVIGNON BLANC 2021, 타피 소비뇽 블랑 2021

이번에 소개하는 와인은
내가 특히 무더운 여름날 좋아하는 말보로 지역 소블,

TAPI SAUVIGNON BLANC 2021, 타피 소비뇽 블랑 2021

TAPI(타피) 와이너리는 뉴질랜드 말보로에 위치한
소규모 와이너리로 소비뇽 블랑과 피노 누아를 주력 품종으로 양조한다.
모든 포도는 유기농 인증을 받은 포도밭에서 아주 적은 생산량과
높은 품질을 유지하며 유기농 방식으로 주조한다.

또한 TAPI(타피)는 뉴질랜드에 타피 산이 있는 지역에 살고 있는
부족이 신성시하는 산이며,
뉴질랜드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를 가지고 있다.

말보로 지방의 최초의 포도밭은 1973년 남섬의 북동부 끝 지점에 생겨났다.
그 후 말보로는 최대 포도 재배지가 되었고 (23,200헥타르) 명성 또한 최고이다.
봄철 서리를 제외한다면 기후는 이상적인 조합으로,
낮에는 일조량이 많고 밤에는 서늘해진다.
소비뇽 블랑을 널리 알렸고 가장 넓은 면적을 할애하고 있지만, (18,000헥타르)
피노 누아와 샤르도네, 그리고 훌륭한 리슬링 몇 종도 생산되고 평판도 좋다.

우선 레이블이 눈에 띈다.
유영국 작가의 작품을 연상시키는 듯한 레이블.
최근에 고 이건희 회장 소장품 전시회를 다녀와서 인지 더욱 그러했다.

색은 굉장히 옅은 금빛 색이었고,
기분 좋은 상큼한 향이 감돈다.
열대과일 같은 싱그러움, 라임과 풋사과의 느낌.
산미가 살짝 강하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무더운 여름날에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리는 듯하다.

쫄깃한 식감의 해산물 세비체 또는 흰 살 생선 카르파쵸와 잘 어울릴 것 같다.

가격은 2만 원 후반대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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