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국립중앙박물관3 [국립중앙박물관] 어느 수집가의 초대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3 작품 - 김흥수 붉은색과 녹색 계통 물감이 번지고 서로 스며들면서 생명력을 표출하는 작품. 김흥수는 추상과 구상을 오가며 실험적인 작품을 남긴 화가이다. 구상과 비구상, 한국화와 서양화, 음과 양 등 양립하기 어려운 개념들이 함께 존재하는 작업을 했는데 이은 두 가지 개념이 양립하는 시기 전에 제작한 작품이다. 생각하는 여인 - 최종태 최종태가 만든 은 반가사유상을 떠올리게 한다. 왜 모든 것은 병들고 죽을까?,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유한한 생의 의미를 고뇌한 석가모니의 말씀은 글로 남아 지혜의 보물이 되었다. 흙을 다루는 지혜 가마 속에 날리는 잿가루가 우연히 그릇 표면에 녹아내리면 반짝이는 막이 생긴다. 인간은 이 현상을 연구해서 유약을 만들어냈다. 재료 배합과 불 때기를 섬세하게 조율하면 옥처럼 .. 2022. 6. 25. [국립중앙박물관] 어느 수집가의 초대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2 2실로 넘어가기 전에 짧은 영상이 있다. 길지 않으니 잠깐 앉아서 보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구담봉 - 윤제홍 단양에 있는 구담봉은 남한강 가에 솟아 있는 높이 338m의 바위이다. 주위에 봉우리가 이어져 있으나 문인화가인 윤제홍은 다섯 개의 봉우리로 구담봉을 표현했다. 화가가 화면 왼쪽에 '구담봉은 웅장하고 막힘이 없다. 신기한 절경 중에서도 특별하고 기이하다' 라고 적은 것처럼 신선이 사는 곳처럼 신비롭게 묘사했다. 그렇게 보고 싶어 했던 이중섭 작가님의 '황소' 그림 속 황소는 붉은 바탕 앞에서 울음을 토해내듯 입을 벌리고 있다. 커다란 눈망울에 화가의 순수한 마음이 비쳐 보이는 것도 같다. 이중섭은 피폐한 세상을 우직하게 살아내는 황소를 사랑해서 여러 차례 그렸다고 한다. 산정도 - 박노수 자연의.. 2022. 6. 24. [국립중앙박물관] 어느 수집가의 초대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1 미리 사전 예약 해둔 기념전시를 다녀왔다. 바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어느 수집가의 초대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지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했던 전시보다 전시 작품 수도, 규모도 더욱 컸다. 가장 큰 차이는 유료전시라는 점. 그래도 성인 기준 5천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다. 오디오 가이드가 있었지만 사람이 많이 붐벼서 작품을 오래 감상하기가 힘들었다. 30분 간격으로 티켓을 판매해서 관람객이 어느정도 분산이 되겠다 생각했지만, 입장만 그러할 뿐이지 입장 후에는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해서 오랜시간 머무를 수 있다. 1실 전시장 초반에 있는 작품들. 특히 저 모자상과 키스 작품이 마음을 끌었다. 푸른 하늘과 흰 항아리와 틀림없는 한 쌍이다 똑 닭이 알을 낳듯이 사람의 손에서 쏙 빠진 항.. 2022. 6. 21.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