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와인은
CLOS DU VAL ZINFANDEL 2018, 끌로 뒤 발 진판델 2018
끌로 뒤 발은 나파밸리 내 자신들이 소유한 밭에서 재배한 품종 외에도
다른 밭에서 재배된 포도도 들여와서 와인들 만들기도 하는데
그 차이를 라벨링에 각각 둔다.
'Estate' 표기가 라벨에 있어야 끌로 뒤 발 자체 생산 와인이다.
이번에 소개하는 끌로 뒤 발 진판델은 수출형으로 만들어진 보급형 와인.
짙고 화려한 보라빛의 와인.
블랙베리의 진한 양과 흑후추의 스파이시함이 인상적이었다.
부드러운 목 넘김이 좋았고, 자두와 농익은 베리의 깊은 풍미와 함께
묵직한 바디감 까지! (알코올 도수는 14.8%)
보급형이라고 하지만 그럼에도 너무나 맛있다.
인터넷 검색으론 11만 원이라고 되어 있지만
실제 가격은 좀 더 저렴한 편.
마트와 와인샵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보통 6만원대면 적당한 듯싶다.
끌로 뒤 발은 프랑스의 와인 생산자가 미국 나파밸리로 건너와 탄생한 와이러니이다.
1986년 2차 파리의 심판에서
프랑스의 강력한 와인들을 제치고 당당히 1등을 차지해 유명해졌다고 한다.
(대표적인 와인 품종은 당연히 까베르네 쇼비뇽)
* 파리의 심판
-> 1976년, 1986년 저명한 프랑스 와인들과 떠오르는 미국 와인들을 비교하기 위한 블라인드 테이스팅에서
모두의 예상과는 달리 미국 와인이 압승한 사건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와인이 유명해진 계기이다.
함께 곁들인 음식은 루꼴라를 얹은 피자.
끌로 뒤 발 진판델의 스파이시함이 피자와 잘 어울렸는데
삼키고 나서의 여운도 너무나 좋았다.
묵직한 듯하면서 뭔가 농축되어 있는 듯한 맛
그렇다고 달지도 너무 드라이하지도 않은 느낌이었다.
SHOWINE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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